사진: 남상미 / KBS2 '김과장' 제공


‘김과장’ 남상미가 직장 스트레스를 제대로 뿜어낸 ‘편의점 열폭’ 현장이 공개됐다.

남상미는 내년 1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아, 2년여 만에 안방극장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상미가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남상미는 편의점 테이블에 기대 바깥을 바라보면서,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남상미는 컵라면을 먹으려 젓가락을 든 채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회색 코트와 화이트 셔츠로 오피스 룩을 선보인 남상미가 편의점 혼밥 등으로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의 면면들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면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남상미의 ‘김과장’ 첫 촬영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약 3시간동안 이뤄졌다. 극중 윤하경이 직장에서 깨진 후 미처 챙기지 못했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혼자 편의점에 들른 장면. 남상미는 촬영 전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미소 띤 인사를 건네,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후 남상미는 미리 외워온 대본을 다시 한 번 더 체크하고, 이재훈 PD와 함께 동선과 각도에 대해 상의하는 등 완벽한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 날 촬영에서는 남상미의 등장에 주위를 지나던 행인들이 몰리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촬영 장소가 종로에 위치해있는 편의점이었던 만큼 꽤 많은 사람들이 촬영을 구경하면서 지켜봤던 것. 남상미는 다소 혼잡한 상황이었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윤하경의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장면을 완성해냈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1월 25일(수)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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