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아라-박서준 / KBS '화랑' 제공


‘화랑(花郞)’ 박서준 고아라의 풋풋한 만남이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 3회에서 무명은 ‘선우’라는 이름으로 왕경에 남았다. 그리고 죽은 친구를 대신해 아로의 오빠가 되어주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무명과 아로에게 새로운 운명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금군에게 붙잡혀 고초를 겪고 나온 무명이 아로에게 쓰러지듯 안기고, 이를 삼맥종이 지켜보는 3회 엔딩은 시청자에게 강렬한 떨림을 선사하며 세 청춘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7일 ‘화랑’ 제작진이 또 한 번의 심쿵 장면을 살짝 공개해 열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선우가 된 무명과, 무명을 오라비로 알게 된 아로이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화랑’ 4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박서준과 고아라는 밝은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책상을 앞에 두고 나란히 앉아 있다. 박서준은 어색한 표정으로 붓을 쥐고 있으며, 고아라는 그런 박서준의 손을 두 손으로 쥔 채 세심하게 글씨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장면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고아라와의 갑작스러운 접촉에 당황한 박서준의 표정이다. 앞서 방송된 ‘미리보는 화랑’에서 박서준은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이성과의 첫 접촉에 대해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고민과 노력의 결과, 사진 속 박서준은 풋풋하면서도 설렘으로 여울진 무명 캐릭터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다.

여기에 얼굴에 먹물이 묻어도 여전히 상큼하고 귀여운 고아라만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시청자의 기대감은 더욱 수직상승하고 있다. 박서준 고아라 두 청춘 배우가 만들어낸 달콤한 케미가 어떤 것일지 ‘화랑’ 3회가 더욱 기대된다. 동시에 직진 본능을 발휘하기 시작한 박형식의 존재 역시 신경 쓰이고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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