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광수-정소민 / KBS '마음의 소리' 제공


시트콤 ‘마음의 소리’ 이광수-정소민이 은갈치와 화떡녀로 변신했다.

오늘(23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3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 측은 과하게 꾸민 이광수(조석 역)-정소민(애봉이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껏 뽐낸 이광수-정소민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광수는 은색 수트와 화려한 셔츠로 한껏 멋을 낸 채 검은 나비넥타이를 차고 있는데, 그 모습이 평소와는 사뭇 달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5대 5 가르마를 탄 미역 줄기 같은 그의 헤어스타일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정소민 또한 이광수 못지 않은 독특한 스타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층 또렷해진 눈과 새빨간 입술, 그리고 발그레한 볼까지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포착된 것. 하지만 과한 메이크업에도 불구하고 노란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리본핀을 착용해 귀여움까지 놓치지 않은 정소민의 자태에서 사랑스러움이 넘쳐흘러 뭇 남성들을 넋 놓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웃음을 유발하는 자태와는 달리 너무도 진지한 이광수-정소민의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고풍스러운 배경과 어우러진 도도함과 시크함으로 무장한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에 남다른 분위기 속에 이어진 이광수-정소민의 데이트 현장에서는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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