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박형식-최민호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가 '화랑'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방탄소년단 뷔)를 비롯해 윤성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서준은 "서른을 앞두고 20대의 마지막을 청춘물로 멋있게 장식하고 싶은 마음에 '화랑'을 선택하게 됐다. 현대극만 계속하다가 사극을 하니까 처음인 게 많아서 준비 기간을 오래 가졌다. 여느 작품보다 자신 있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게 촬영했다. 제게는 20대 마지막의 좋은 페이지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식 감독과 박서준에게 조언을 구언했다는 박형식은 "부담이 됐는데도 응원해주셔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극톤이나 여태까지 해오지 않았던 것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충분히 자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했던 최민호는 "사극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시대적 배경이나 한복을 입은 모습이 궁금했고, 무엇보다 또래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다. 뜨거웠던 올 여름을 더욱 더 뜨겁게 보냈다. 사극 촬영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던 것 같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9일(월)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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