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 삼화네트웍스 제공


돌담 병원 로비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유연석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끈다.

유연석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에서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을 맡아, 극 초반 성공을 향한 강한 야망을 지닌 인물에서 이후 돌담 병원에서 김사부(한석규)와 윤서정(서현진)과 함께 지내면서 점차 ‘진짜 의사’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을 그려내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회 분에서는 강동주가 거대 병원장 도윤완(최진호)으로부터 같은 편이 되자고 포섭 제안을 받는 모습이 담겨 향후 펼쳐질 강동주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유연석이 돌담 병원 로비에서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현장이 공개되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유연석이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를 향해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

특히, 웃음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굳은 표정과 차마 시선을 들지 못한 채 아래로만 향하고 있는 유연석의 무거운 얼굴이 숙연한 상황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평소 한석규의 독설에도 기죽지 않고 맞섰던 까칠한 닥터 유연석이 말을 잇지 못한 채 묵묵히 서있는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 측은 “유연석은 탁월한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각 상황에 따라 맡은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섬세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1회는 12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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