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한석규-유연석-서현진, 장소불문 대본홀릭!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낭만닥터' 배우들이 대본 홀릭에 빠졌다.

9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제작진은 장소불문 대본홀릭에 빠져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석규와 유연석은 대본에 푹 빠져있는 '대본 탐독' 스타일이다. 한석규는 촬영 중 잠깐이라도 쉬는 시간이 생기면 빈자리에 앉아 차분하게 대본을 읽어나는, 혼잡한 상황에서도 개의치 않고, 오로지 대본에 몰두하고 있다.

유연석은 고난도 동작들이 요구되는 수술신을 앞둔 가운데 소품용 피가 묻은 채 너덜해진 대본을 또 한 번 확인하는 완벽주의자 면모로 작품에 대한 열띤 애정을 내비치고 있다. 더욱이 한석규와 유연석은 수술실에서 나란히 마주보고 앉아, 대본을 들고 상의하는 모습으로 브로맨스를 선사한다.

서현진과 진경은 대본과 함께 예행연습에 매진하는 모습. 서현진은 대본 속 지문과 대사 등을 정독하면서 극중 캐릭터에 따라 감정선을 다잡고 있는 상태. 본 촬영 못지않은 사전 연습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고 있다. 진경 역시 대본에 명시돼 있는 소소한 동작들 하나까지도 직접 액션을 취하며, 끊임없이 대본을 파고드는 모습이다.

변우민-양세종-김민재는 대본 암기에 몰입하고 있다. 변우민은 사전에 외워온 대사를 대본을 보지 않고도 막힘없이 구사해내, 베테랑 배우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으며 양세종은 휴식시간도 마다하고 대본 독파에 힘쓴다고. 유독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많은 김민재는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자신의 분량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들의 분량까지 파악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극찬을 받고 있다.

제작사 측은 "극중에서처럼 돌담 병원 식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대본과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더욱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첫 촬영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은 열정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 배우들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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