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영상 캡쳐

지난 11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김병연(곽동연 분)이 추국장에서 홍경래(정해균 분)와 그의 딸 홍라온(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칼을 빼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왕(김승수 분)은 홍경래의 추국장을 열라고 지시했고, 김헌(천호진 분)은 홍라온을 납치해 추국장으로 데려갔다. 김헌은 이영(박보검 분)이 보는 앞에서 "역당의 무리와 역모를 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라"며 "저 계집(라온)의 목을 쳐라"라고 협박했다.

이렇게 백운회와 금군이 대치하는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갈등하던 김병연은 이영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세자를 살리고자 싶다면 전원 칼을 거둬라"고 소리쳤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김병연의 행동에 놀란 이영은 김병연의 이름을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앞서 이영은 지난 12회에서 동궁전을 습격한 자객을 김병연으로 의심해 "병연이냐"고 불렀지만, 이번에는 믿었던 김병연에게 큰 충격을 받아 떨리는 목소리로 "병연아"라고 나지막이 불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평균 시청률은 전국 기준 18.8%를 기록했다.

※ 위 기사는 외부 기획 취재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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