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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진영, 온무파탈 야누스 매력 "여심 홀렸다"
온무파탈(溫無破奪) 진영이 박보검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며 ‘상남자’ 매력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에서는 이영(박보검 분)에게 라온(김유정 분)을 향한 마음을 밝히는 김윤성(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윤성은 할 말이 있다며 이영을 찾아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신하로서 청을 드려볼까, 동무로서 선전포고를 할까"라면서 말을 꺼냈다. 이어 "국혼 준비를 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고, 아파하고, 하지만 저하 곁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야 하는 사람. 그 사람을 제가 연모하고 있습니다"라며 라온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 여인이 저하 욕심 때문에 상처입는 것, 보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보고만 있지 않겠습니다"라며 박보검을 향해 김유정에 대한 핑크빛 감정에 대해 선전포고했다.
이날 진영은 '온무파탈(溫無破奪 - 따뜻함은 없지만 여자의 마음을 깨뜨리고 빼앗는다)'이란 별명답게 야누스적인 각기 다른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홀렸다. 박보검(이영 역)과 대립할 때면 차갑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김유정(홍라온 역)에게는 조선 심쿵남의 매력으로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순애보적인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특히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축에 자리 잡고 있어 '연기자 진영'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날 박보검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며 본격적으로 김유정을 향한 대립 관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맹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