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투 임윤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더 케이투' 임윤아는 인생작을 바꿀 수 있을까.

임윤아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멋진 선배들, 감독님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싶었고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보자마자 '이 캐릭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더 케이투'가 인생작이 될 수 있을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 "인생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미소로 답해 기대를 모은다.

항상 밝고 씩씩한 캐릭터를 맡았던 임윤아는 이전에 맡았던 캐릭터와 달라서 "이 캐릭터에 더 끌렸던 것 같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신이 많아서 재미있고 기대되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더 케이투'(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지창욱)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송윤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임윤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이다.

3년만에 국내 드라마로 돌아온 임유나는 대선 후보 장세준(조성하)의 숨겨진 딸이자 김제하와 최유진 사이 갈등의 불씨가 되는 '고안나' 역으로 활약한다. 과거 엄마의 죽음을 자책하며 은둔형 외톨이로 살다가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지만 최유진에 의해 다시 갇힌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경호를 맡은 김제하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면서 어릴 적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성숙된 연기를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임윤아는 '너는 내 운명'(2008) 이후 '신데렐라맨'(2009), '사랑비'(2012), '총리와 나'(2013) 세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그를 '국민 여동생'이자 촉망받는 연기돌로 만들어준 '너는 내 운명'에 버금가는 작품을 만나지는 못했다. '더 케이투'를 통해 윤아가 자신의 인생작을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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