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화신' 조정석, 분홍빛 세상에서 마초 자존심 산산조각 / 사진: SM C&C 제공


조정석이 분홍색 세상 속에서 멘탈붕괴에 빠진다.

오늘(31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마초기자 이화신(조정석)의 자존심이 산산조각 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방콕 특파원 활동 후 귀국한 이화신은 가벼운 교통사고를 내고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유방외과 진료를 받아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이었다. 이화신은 처음에는 코웃음 쳤지만 곧 분홍색 검사복을 입고 표나리(공효진)에게 전화를 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오늘 방송에서는 이화신이 표나리에게 전화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인고의(?) 시간들이 공개된다. 공개된 스틸컷 속 이화신은 진료를 받는 순간에도, 분홍색 가방을 들고 있을 때에도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그의 멘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화신이 있는 장소가 그토록 부정하던 유방외과라는 점에서 3회 방송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표나리부터 정형외과 전문의까지 자신의 가슴 상태에 의구심을 품어 내색하지 않았지만 그 역시 남다른 고민을 해왔던 것.

마초와는 어울리지 않는 분홍색 소품 세상에 빠진 이화신의 파란만장한 하루가 과연 어떻게 표현될 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질투의화신' 관계자는 "사내, 수컷을 외치던 이화신에게는 병원 자체가 생소할 뿐만 아니라 순간순간이 믿을 수 없는 상황처럼 느껴지게 된다. 이를 조정석이 아주 차지고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 오늘 방송에서 주목해야 할 하나의 포인트가 될테니 기대해달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화신' 3회는 오늘(31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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