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김우빈·유오성, 살벌한 부자 대면 '긴장감 UP' / 사진: 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함틋' 김우빈과 유오성이 살벌한 회동을 선보인다.

31일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진은 김우빈과 유오성이 살벌함이 드리워진 부자(父子)의 회동을 공개했다.

김우빈과 유오성은 각각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신준영 역과 신준영의 생부이자 최지태의 아버지로 스타 검사에서 국회의원으로 승승장구하는 최현준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회 방송분에서는 신준영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현준이 신준영의 집 앞에서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늘 공개된 사진에서는 신준영의 집을 직접 찾아온 최현준이 신준영과 마주한 채 팽팽한 기싸움을 펼쳐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날 서린 신준영의 표정과 울분을 감추지 않는 최현준의 독기 서린 눈빛이 대립하던 중 최현준은 신준영의 멱살을 잡아채고 흔들고 있으며, 무엇보다 두 사람의 대면은 서로를 아버지라, 아들이라 부르지 못하는 사연으로 인해 애잔함을 높이게 될 전망이라고.

해당 장면은 지난 3월 경기도 가평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김우빈과 유오성은 영화 작업을 함께 하면서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던 만큼,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특히 두 사람의 돈독한 친밀함으로 인해 완벽한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 김우빈은 "멱살을 어떻게 잡을까"라는 유오성의 재치 넘치는 장난에 "깔끔하게 잡아주세요"라고 유머러스하게 받아치는 등 웃음꽃을 피워내다가도, 큐 사인이 들어가면 180도 돌변해 살벌한 부자 관계를 완성해냈다.

제작사 측은 "유오성이 김우빈이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이 장면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친아들에 대한 애틋함으로 눈물을 흘렸던 유오성이 오히려 김우빈을 만나서는 멱살을 잡아채는 반전 상황을 연출한다. 두 부자의 첨예한 갈등이 어떤 기폭제가 될지 오늘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17회는 오늘(31일) 밤 10시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