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 진범 향한 움직임 예고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W' 이종석이 진범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31일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진은 김의성의 얼굴을 강탈한 진범을 찾기위해 웹툰-현실, 두 개의 세계에서 이중활약을 펼치는 이종석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강철은 오연주(한효주)가 웹툰세계로 소환되며 가져온 '웹툰W' 34권을 읽은 뒤, 손에서 갑자기 총이 생겨나 '채널W'의 총책임자 손현석(차광수)을 죽인 범인으로 몰린 이유, 자신이 나온 모텔 방의 문이 갑자기 사라지는 등의 현상에 대한 맥락을 깨달았다.

또한 예고편을 통해 "넌 주인공 자격 상실이야. 살인범에 도망자. 넌 조금 있으면 소멸될 걸"이라며 강철을 도발하는 '웹툰W'의 진범의 모습, 위험인물인 진범을 없애기 위해 당초 웹툰의 창조주 오성무(김의성)와 계획했던 스토리를 다시 진행할 것임을 알리는 강철의 모습 등이 공개되며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컷 속 강철은 현실세계로 와서 성무의 태블릿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자신의 정체를 자각한 강철이 웹툰세계에서 연주의 손을 잡고 프레임을 통과, 현실세계로 도킹할 것임이 예고된 상황에서 자신이 창조된 성무의 작업실에 온 모습과 진범과 연결된 성무의 태블릿을 만지는 모습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강철이 웹툰세계 속 인물인 한철호(박원상)를 찾아가 총을 겨누는 모습이 함께 공개됐다. 철호는 10년 전 강철의 존속 살인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검사로 당시 강철을 진범으로 지목해 사형선고까지 받게 만든 인물로, 최근 그가 진범과 통화를 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10년 전 사건 이후 첫 대면을 하는 두 사람이 어떤 연유로 만났을 지 긴장감이 더해진다.

'W' 제작사 측은 "'웹툰W'의 히어로 강철이 웹툰세계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활약을 예고하며 진정한 주인공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현실 자각을 통해 새로운 세상과의 도킹을 시도한 강철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W' 12회는 오늘(31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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