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이준기, 수많은 칼 사이에서 강렬 눈빛 '피바람 예고'

'달의연인' 이준기가 수많은 칼 사이에서도 눈 하나 깜짝 않는 모습을 보인다.

30일(오늘)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제작진은 3회 방송을 앞두고 4황자 왕소(이준기)가 정윤(김산호)의 암살시도 사건 배후를 파헤치는 모습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왕소는 평소와는 다르게 거친 야성미를 감추고 황제의 사람 사천공봉 최지몽(김성균)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윤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 왕소는 황제와 정윤의 약조를 통해 범인 색출에 나서는 가운데, 그가 무수히 많은 칼 끝에 휩싸인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왕소는 무수히 많은 칼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해 시선을 끄는 가운데, 이어진 스틸에서 피범벅이 된 채 누군가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든다.

해당 장면은 왕소가 아버지이자 황제(조민기)로부터 황명을 받고 정윤의 암살시도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왕소는 정윤의 암살시도 사건의 중심지를 찾아 피바람 속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알게 된 뒤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고. 왕소는 이 사건들을 통해 정윤을 비롯한 황자들과 본격적으로 황권 경쟁 중심에 서는 운명에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장면은 '달의연인' 액션의 화룡정점을 찍는다고 전해졌다. 이준기의 액션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왕소 내면의 아픔까지 느낄 수 있는 명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로 오늘(30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