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김우빈·배수지, 로맨틱 바닷가 데이트…아름다운 '이마키스'

'함틋' 김우빈, 배수지가 아름다운 이마키스를 나눈다.

10일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이하 함틋, 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진은 김우빈과 배수지가 파도가 부서지는 그림 같은 바닷가에서 황홀하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중 두 사람이 해변 모래사장 위에 화려한 꽃과 전등으로 꾸며져 있는, 아늑하고 예쁜 캐노피 속에서 애틋함을 드러내고 있다. 김우빈은 배수지를 포옹한 후 이마에 입맞춤을 건네고 배수지는 감정에 북받치듯 눈물방울을 떨구어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해당 장면은 지난 4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파도가 금방이라도 밀려올 것 같은, 모래사장에서의 촬영으로 인해 여러 가지 해프닝을 겪었다고.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다정하게 모래사장을 걷는 장면에서 발이 푹푹 빠지는 바람에 원치 않게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웃음보가 터졌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바닷바람이 매섭게 불어 닥치면서 두 사람의 헤어스타일이 망가지는 바람에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김우빈은 한참 배수지를 바라보며 감정선을 다잡은 뒤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를 선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함틋' 제작사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의 로맨틱한 모습에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한 폭의 그림 같다며 극찬을 쏟아냈다"라며 "두 사람의 몽환적인 바닷가 데이트에 담겨있는 놀라운 반전 사실은 과연 무엇일지 오늘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11회는 오늘(10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