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송승헌,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사임당, 빛의 일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8일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진은 사임당 역의 이영애, 이겸역 역의 송승헌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두 사람은 사진에 빨려들 듯 강렬한 아우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단아한 자태를 과시한다. 정면을 응시하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눈빛과 곱게 다문 입술로 사임당의 올곧은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송승헌 역시 기존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이겸의 모습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송승헌의 남다른 몰입도와 기개마저 느껴지는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는 예술에 있어선 자유로운 영혼, 사랑에 있어선 한결 같은 강직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어린 시절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사임당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조선판 개츠비'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불꽃같은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100% 사전제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사임당'은 티저 포스터와 짧은 예고편만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실공히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답게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사임당' 제작사 측은 "두 사람의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와 시너지는 상상 이상으로 대단했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 역시 어떤 화려한 꾸밈없이 두 사람이 표현해내는 캐릭터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웰메이드를 위해 최선을 다해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SBS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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