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수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김우빈이 브로맨스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김우빈은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브로맨스'에서 벗어나 로맨스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김우빈은 "굉장히 신난다. 상대가 수지라서 더 신난다"면서도 "짝사랑 연기할 때도 저는 혼자였지만 멜로를 찍었다고 생각했다"며 환히 웃어 보였다.

또한 김우빈은 공개 연인인 신민아가 어떤 응원을 해줬느냐는 질문에도 "이런 질문이 나올줄 알았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김우빈과 함께 주연을 맡은 수지 역시 배우 이민호와 공개 연애 중이고, 김우빈은 이민호와 함께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은 "(신민아가) 굉장히 응원해주고 있다. 드라마 티저가 나올 때마다 응원해주고 '함부로 애틋하게'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의 연인인 이민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우빈은 "이민호 형과 친분이 있는데 형이 제게 응원해줬다"며 쑥스러운 듯 급히 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김우빈)과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 노을(수지)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7월 6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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