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배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가 '태양의 후예'를 잇는 기대작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배수지는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2016년 상반기 히트작인 '태양의 후예'에 이어 하반기는 '함부로 애틋하게'가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배수지는 "선배들이 길을 잘 열어줘서 저희가 좋은 기회로 찾아뵐 수 있는 것 같다.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또한 배수지는 NG를 많이 낸 장면을 얘기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배수지는 "드라마 초중반에 준영(김우빈 분)을 놀래키려고 귀신인척 장난하는 신이 있는데 웃음이 터져서 NG를 너무 많이 냈다. 얼굴만 봐도 웃겼다"고 말하며 촬영 당시가 생각났는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감독님 표정도 안 좋아지셨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김우빈)과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 노을(수지)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7월 6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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