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긴장의 '원티드', 범인 정체만큼 궁금한 키워드3 / 사진: SBS 제공


'원티드'가 베일을 벗었다. 파격적인 소재,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연기, 쫄깃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원티드'에서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세 가지 의문을 짚어보자.

먼저, 트렁크 속에 있는 아이의 정체다. 톱여배우 정혜인(김아중)은 은퇴 선언을 한 날, 그녀의 아들 현우(박민수)가 납치당하는 사건을 겪게 된다.

이후 유괴범은 혜인에게 자신의 요구에 따라 생방송 리얼리티 쇼 '원티드'를 만들라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남겼고 혜인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리얼리티 쇼를 시작한다.

범인은 혜인, 리얼리티 쇼 '원티드' 제작진에게 정체불명의 자동차 사진 한 장과 "이 차 트렁크 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확인하세요"라는 미션을 전했고, 이들은 범인이 지목한 자동차를 찾아냈고, 생방송 중 트렁크를 열어젖혔다. 그 안에는 아이 한 명이 고개를 돌린 채 갇혀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2회가 마무리됐다. 과연 트렁크 속에 있는 아이의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두 번째는 범인이 요구한 시청률을 달성했을까 여부다. 범인은 리얼리티 쇼 '원티드'가 방송되는 10회 동안 시청률 20%를 넘겨야 한다는 미션을 주고, 시청률이 20% 밑으로 떨어지면 현우가 다치게 된다고 예고한다.

현우를 찾기 위해, 찾을 때까지 현우가 무사하도록 혜인은 몸이 부서져라 뛰어다니며 범인이 보낸 자동차를 찾아냈다. 충격과 긴장으로 가득 찼던 리얼리티 쇼 '원티드'의 첫 회는 범인의 요구대로 시청률 20%를 넘겼고, 과연 현우는 무사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은 범인의 다음 미션이다. 범인의 요구대로 혜인은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시작했고, 아들을 찾아야만 하는 엄마 혜인에게는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미션들이 이어진다.

혜인과 방송 제작팀, 승인은 범인의 첫 번째 미션을 가까스로 수행하게 됐다. 트렁크 안에 아이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범인은 다음 미션을 내놓을 것인지, 그렇다면 이렇게 치밀한 범인이 두 번째로 내놓는 미션은 무엇일지, 얼마나 더 잔혹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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