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아중 / SBS '원티드' 제공


'원티드' 김아중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이 기다리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는 말랑말랑한 로맨스도, 유쾌만발 코미디도 없다. 납치와 유괴, 범인의 요구대로 진행되는 생방송 리얼리티 쇼 등 수위 높은 소재들이 그 자리를 꽉 채우고 있다. 그만큼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연기가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60분 동안 시청자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배우들의 열연, 그 중심에 주인공 김아중이 있다.

김아중은 극 중 국내 최고의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 역을 맡았다. 행복한 삶을 위해 은퇴를 선언한 그 날, 정혜인의 아들은 정체불명의 범인에게 납치돼 사라진다. 그 후 범인으로부터 날아온 충격적인 메시지. 결국 정혜인은 아들을 찾기 위해 리얼리티 쇼 중심에 서게 된다. 처절한 모성애와 극적 긴장감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극 전체를 이끌어 가야 하는 만큼 김아중 역시 남다른 각오와 열정으로 '원티드'에 임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본방 시작 전 선공개된 티저 및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김아중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 온몸이 밧줄에 꽁꽁 묶인 채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것은 물론, 의심스러운 사람을 붙잡기 위해 빗속을 달리다 넘어지기도 했다. 강한 엔진소리를 내며 내달리는 오토바이까지 잡아 세울 만큼, 김아중은 '원티드' 속 정혜인이 되어 온갖 고생을 망설이지 않았다.

박영수EP는 "촬영장에서 김아중 씨가 멍이 많이 든 걸 봤다. 대역 없이 액션 신을 스스로 소화해내는 걸 보면서 김아중이 아이를 잃은 엄마의 모습을 혼신의 힘을 다해 표현해줄 거라 믿고 있다"고 밝히며 김아중의 열연에 박수를 보냈다.

'원티드'는 오늘(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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