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시윤-김새론 / JTBC '마녀보감' 제공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의 '꽁냥꽁냥' 담벼락 데이트가 포착됐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10일 인간결계가 된 허준 윤시윤과 조선의 마녀 서리 김새론이 청빙사를 벗어나 마을에서 지내는 즐거운 한 때를 담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벽밀치기 포즈를 한 윤시윤을 새초롬하게 올려다보는 김새론의 모습이 담겨있어 여심을 설레게 한다. 담벼락 뒤로 몸을 숨긴 채 나란히 얼굴만 빼꼼 내민 두 사람의 사랑스런 모습 또한 보는 이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어느덧 분위기까지 닮아가는 두 사람의 케미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푸른 한복으로 한층 더 청량한 미모를 과시하는 김새론과 삿갓 아래 빛나는 눈빛과 날렵한 턱선으로 남성미를 발산하는 윤시윤의 비주얼 케미는 매회 리즈를 갱신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윤시윤이 겁에 질린 듯 김새론의 껌 딱지처럼 찰싹 붙어 있다. 인간결계로서 김새론은 지키기는커녕 겁에 잔뜩 질려 주저앉은 윤시윤을 토닥이며 귀엽다는 눈길로 바라보는 김새론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윤시윤의 귀에 새겨진 문양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자로 귀(鬼)라고 새겨진 문양은 견귀방을 마신 이들에게 나타나는 표식이다. 만월(이초희 분)을 살해한 붉은 도포로 몰려 숨어 다녀야 하는 신세가 된 허준이 만월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죽은 이의 영혼을 만날 수 있는 마의금서 속 영약 견귀방을 단번에 마시면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전개될 전망이다. 총명수, 망각수 등 신비롭고 환상적인 마의금서 속 영약들은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인간결계 허준과 함께 서리, 요광이 청빙사를 떠나 마을로 내려오면서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견귀방을 마신 허준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재미를 한층 끌어 올릴 예정이다"이라고 소개하며 "깜짝 놀랄만한 장면들이 많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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