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류준열-이청아 / MBC '운빨로맨스' 제공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이청아가 사연 있는 표정으로 서로 마주했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가 1일 공개한 사진에서 한설희(이청아)와 마주한 제수호(류준열)는 설희를 원망에 찬 눈빛으로 노려보고, 설희는 그런 수호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3회 예고편에서 제수호는 한설희에게 "우리 사이에 꼭 기억해야 할 일이라도 있었나요? 아주 거지 같은 일이 있었나 보네"라며 매몰하게 말했다.

평소 IT와 게임에 관련한 일 말고는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는 '무성욕자'로 알려진 제수호가 '인간다운' 감정을 대방출하는 장면이라, 그의 연애사를 궁금해하던 제제팩토리 직원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운빨로맨스' 3회에서는 류준열과 이청아 외에도 주인공 황정음, 이수혁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내며 꿀잼을 예고한다. VR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 아이디어로 제수호의 마음을 사로잡은 심보늬(황정음)가 그토록 거부하던 제제팩토리에 입사하게 되면서, 사내에서의 투닥 거리는 케미를 키워나가는 것은 물론 제제팩토리 안에서의 호랑이띠 남자를 색출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제작사 측은 "3회에서는 심보늬가 그토록 집착하는 모든 미신이 종합 선물 세트처럼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제제팩토리 안에서 그려질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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