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빛나 /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예 윤빛나가 연극 '마녀가 나타났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극 '마녀가 나타났다'는 배우 최무성이 총제작자로 나선 제 2회 '무죽 페스티벌'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극 중 윤빛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랑비관론자' 현주 역을 맡았다.

윤빛나는 수수한 옷차림에도 눈에 띄는 청순한 미모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공연 내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빛나는 첫 연극무대 도전임에도 불구, 캐릭터와 한 몸인 듯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초반 현백(김진성 분)의 구애에도 아랑곳 않던 무뚝뚝하고 까칠한 모습과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여자친구의 모습, 그리고 현실에 부딪혀 현백을 외면하던 싸늘한 모습까지, 사랑에 빠진 여인이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현백과의 관계를 반대하는 아픈 엄마 앞에서 애써 눈물을 삼키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절로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번 연극 도전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단단한 내공을 쌓은 윤빛나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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