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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윤소희·규현, 알파고와 인간의 만남? '코믹+감동'
'봉순이-사랑하면 죽는 여자' 포스터 3종 세트가 공개됐다.
UHD 웹드라마 '봉순이-사랑하면 죽는 여자'(극본 문지영, 김향지, 연출 권순욱, 이하 봉순이)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갖는 순간 전원이 꺼져버리는 사이보그 우봉순과 까칠한 천재 프로그래머 김주성의 연애스토리를 그린 코믹 감동 사이보그 로맨스.
윤소희와 규현은 '봉순이'에서 각각 IT팀 평사원이자 '꽃미녀 사이보그' 우봉순 역과 독보적인 천재 프로그래머 김주성 역을 맡아 '사인(사이보그-인간)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10일 '봉순이'의 포스터 3종 세트가 공개됐다. 윤소희와 규현이 함께한 세 가지 버전의 포스터는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믿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가슴 따듯한 사랑이야기"라는 문구를 바탕으로 감미롭고 달달한 드라마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에서 윤소희와 규현은 각각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잔잔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우봉순 역의 윤소희는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 할 수 없어 괴로워하는, 근심과 고뇌가 교차하는 듯한 감정을 내비치고 있는 터. 김주성 역의 규현은 특유의 편안하고 포근한 미소를 얼굴 가득 지어내고 있다. 대비되는 두 사람의 표정을 통해 사이보그인 윤소희와 인간 규현의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두 번째 포스터는 윤소희와 규현이 나란히 서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두 사람이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같은 자리에서 같은 곳을 보며 은은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비슷한 컬러 톤으로 맞춰 커플룩을 입은 두 사람의 모습이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의 두근거리는 설렘을 오롯이 전달하고 있다.
세 번째 포스터에서는 윤소희와 규현이 한 폭의 수채화에서 검정색 물감이 마구 번져나간 구도를 만들며 복잡다단한 심리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고 고민에 빠져있는 규현과 고개를 위로 든 채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는 윤소희의 모습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무겁고 심각한 표정이 '사인 커플'의 순탄치 않은 사랑을 예감케 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봉순이'는 지금까지 평범한 러브 스토리와는 사뭇 다른, 사이보그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이야기를 전하게 될 예정이다. 윤소희와 규현이 사이보그 우봉순과 인간 김주성의 감정과 로맨스를 어떻게 담아낼지 12일 공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