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시윤-김새론 / JTBC '마녀보감' 제공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의 무빙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 무빙 포스터에서 윤시윤은 바람에 저절로 넘어가는 책을 바라보며 환히 웃는 모습에서 시작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책을 덮고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윤시윤의 표정에서는 속내를 숨기고 사는 허준의 슬픔과 아픔이 느껴진다.

허준은 마음속에 성난 불꽃을 감춘 비운의 태양으로 명석한 두뇌에 무예까지 출중한 수재로 태어났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모든 걸 포기하고 한량의 삶으로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포스터 속 '일부러 틀리고 넘어지며. 이제 그리 살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는 극이 전개되고 서리를 만나면서 달라질 허준의 변화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새론의 무빙 포스터는 그의 성숙한 아름다움과 신비스런 분위기가 화면 가득 담겨있다.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어딘가를 향해 애틋한 시선을 보내는 김새론은 보는 이들을 매혹한다. 은은히 짓던 미소가 사라지고 정면을 바라보는 김새론의 얼굴에서는 묘한 긴장감도 느껴진다.

조선의 마녀 서리는 무녀 홍주(염정아 분)의 흑주술을 빌려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저주가 발현되지 않기 위해 흑림 속 결계 안에 살아가는 인물이다. '세상밖에 나온 저주의 아이, 마녀가 되다'라는 문구는 이러한 서리의 슬픈 운명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허준과 서리는 감정 변화가 많고 슬픔과 아픔을 간직한 복잡한 인물이다. 이미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두 사람이 보여줄 허준과 서리를 기대해도 좋다. 두 사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5월 13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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