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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올해 방영될 100% 사전제작 드라마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태양의 후예'의 폭발적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인기 배우와 스타 제작진, 한중 동시 방송, 130억 규모의 제작비 등으로 방영 전부터 대작이라고 평가를 받은 '태양의 후예'는 '사전 제작 흥행 실패'라는 징크스를 깨고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잡았다. 그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들이 사전제작 됐지만, 저조한 시청률 탓에 흥행 실패의 아픔을 겪었다. 특히 올해는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전제작 드라마가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방영을 준비 중인 100% 사전제작 드라마들을 살펴보자.
태양의 후예 | 장르: 휴먼, 로맨스 | 방송: 2016년 2월 (KBS)
연출: 이응복, 백상훈 | 극본: 김은숙, 김원석
출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강신일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 드라마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와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애틋한 멜로가 주를 이루지만 재난, 액션 등의 요소가 녹아 있고 영화급 스케일 등이 타 드라마와 비교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태양의 후예'의 열풍이 사전제작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과 드라마 한류에 또 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부로 애틋하게 | 장르: 로맨스, 코미디 | 방송: 2016년 6월 29일(KBS)
연출: 박현석 | 극본: 이경희
출연: 김우빈, 수지, 임주환, 임주은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김우빈)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수지)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톱스타 신준영 역에는 김우빈이 다큐 PD 노을 역에는 수지가 출연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복귀작이고, '공주의 남자', '스파이'를 연출한 박현석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 | 장르: 로맨스, 사극 | 방송: 2016년 하반기 예정(SBS)
연출: 윤상호 | 극본: 박은령
출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김해숙, 윤석화
'사임당 the Herstory’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한류 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임당'은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으며, 아시아 6개국 방영권 선판매 계약을 체결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화랑: 더 비기닝 | 장르: 로맨스, 사극 | 방송: 2016년 하반기 예정(KBS)
연출: 윤성식 | 극본: 박은영
출연: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민호, 이광수
'화랑: 더 비기닝'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 시대 화랑을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박서준을 비롯해 박형식, 고아라, 샤이니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미디어그룹 LETV에 최고수준의 금액으로 선판매되어 국내외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보경심:려 | 장르: 판타지, 로맨스, 사극 | 방송: 2016 하반기 예정
연출: 김규태 | 극본: 조윤영
출연: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김산호, 홍종현, 백현(EXO), 남주혁, 강한나, 서현
'보보경심 려'는 동명의 중국소설이 원작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여성이 고려로 타임슬립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기는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 왕속 역을, 아이유는 고려 시대로 시간 이동한 21세기 억척녀 해수 역을 맡아 시대를 초월한 로맨스를 펼친다. 이 밖에 강하늘, 백현, 남주혁, 강한나, 서현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NBC유니버설이 최초로 투자한 아시아 드라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 장르: 로맨스, 판타지 | 방송: 2016년 하반기 예정
연출: 권혁찬 | 극본: 민지은, 원영실(소설 원작)
출연: 정일우, 이정신, 안재현, 박소담, 최민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닮은 듯, 닮지 않은 하늘그룹의 3명의 사촌 형제들이 사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된 여자가 통제 불가능한 재벌 3세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스무 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 하늘집 남자 4명에는 안재현, 정일우, 이정신, 최민이 홍일점 여주인공에는 박소담이 출연한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의 원작자 백묘의 신작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편성을 비롯해 아시아, 미주지역 등 전 세계 동시 방송을 논의 중이다.
※ 위 기사는 외부 기획 취재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