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송중기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슈퍼 히어로'에 등극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성적, 온·오프라인 화제성을 확실히 잡은 인기 작품으로 현재 중반부에 해당하는 8회까지 방송을 마쳤다. 사전제작 드라마임으로, 촬영은 이미 끝난 상황.

'태양의 후예' 방송 첫회부터 '송중기앓이'는 이미 예고됐다. 송중기(유시진 역)는 위기 상황마다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주는 '슈퍼 히어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불량 서클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고 있는 김민석(김기범 역)을 구해주었고, 이후 교통사고 절벽에 걸쳐진 차안에 갇힌 송혜교(강모연 역)를 찾아내 구해줬다. 지진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힘쓰는 것은 물론, 조재윤(진소장 역) 위로 낙석이 떨어지자 그를 감싸 안아 대신 다치기도 했다.

17일 방송된 8회에서는 발전소 매몰현장에 갇혀 있던 이이경(강민재 역)울 구조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매몰현장이 또 한번 붕괴되자 온몸으로 생존자를 보호해냈다. 송중기의 재난 속 목숨을 건 인명구조는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애, 삶의 가치를 그려내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위로하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송중기는 실종자를 구출하다 부상당한 그에게 송혜교가 "매번 이렇게 모든 일에 목숨 거는거냐"고 묻자 "나 일 잘하는 남자입니다. 내 일 안에 내가 안 죽는것도 포함됐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극중 송중기는 위기의 상황마다 '송중기표 농담'으로 상대방의 걱정과 긴장감을 풀어주었다.

'태양의 후예' 8회 시청률은 28.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태양의 후예'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주중 드라마 중 시청률 30% 돌파한 작품은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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