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재현, 천정명 / 수현재엔터테인먼트, bnt 제공


배우 조재현과 천정명이 '국수의 신'에 출연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마스터/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는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는다.

극중 조재현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타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훔친 남자 '김길도'로 분한다. 김길도는 궁창과 같은 환경에서 나고 자란 비루한 유년기를 지나 살아남기 위해 세상보다 더욱 사악해지기로 결심하는 인물로써 무엇이든, 누구든 흉내 내는 것에 탁월한 재주가 있어 타인의 인생을 빼앗는 극적인 삶을 살게 된다.

조재현은 "몰입도와 흡입력이 뛰어난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게 되어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첫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작품을 할 때마다 늘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현과 함께 '국수의 신' 행에 승선한 천정명은 주인공 '무명' 역을 맡는다. 무명은 앗긴 운명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버린 비범한 삶을 펼치는 인물로 밑바닥에서부터 치열한 성장을 이뤄나간다. 무명은 어린 시절 생을 뒤바꿀 일생일대의 사건을 겪고 스스로 보육원에 들어가 '무명'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후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칼을 품고 살게 된다.

천정명의 '무명'의 관전포인트는 국수 장인이었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그가 어떻게 '국수의 신'으로 거듭나느냐다.

천정명은 "무명이 지닌 강렬한 힘과 매력이 연기에 대한 갈증과 욕심을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좋은 기회인 만큼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해서 무명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 후속작인 '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의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4월 20일(수)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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