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성령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김성령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미세스 캅2'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4일 오후 서울 목동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시즌3 없었으면 좋겠다"고 깜짝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김성령은 "시즌2가 대히트를 해서 더 이상 만들면 안 되는 반응을 이끌어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민종은 "그런 반응은 없다. 시즌2가 잘 되면 시즌3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종의 부연 설명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미세스 캅1'의 주인공 김희애에 이어 '미세스 캅2'를 책임지게 된 김성령은 "김희애는 평소 좋아하는 배우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며 우회적으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tvN '시그널'에서 김혜수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형사를 맡았던 배우들이 잘해서 부담감은 있었지만, 어떻게 할 수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부담을 갖고 하면 이 작품이 즐겁지 않을 것 같아서 내려놓고 시작했다. 제작진을 믿고 그 분들에게 힘을 얻어서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솔직담백한 다짐을 전했다.

'미세스 캅2'는 3월 5일(토)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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