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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후예' 송혜교 "10년만의 로코, 보여지는 비주얼이 다르지 않을까"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풀하우스' 이후 10년만의 로코에 도전하게 됐다.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송혜교는 "'태양의후예' 대본을 보고 너무나 두 작가님들의 색깔이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읽었다. 제가 떨면서 읽었던 대본으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또 '비밀'을 보고 이응복 감독의 팬이었다"라고 3년만의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제대로 로코를 한 것이 2004년 '풀하우스' 이후 처음이다. 이번 '태양의 후예'는 좀 가벼운 부분도 있지만 무거운 부분도 함께 공존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때보다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많이 다르지 않을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극 중 송혜교가 맡은 강모연은 해성병원 흉부외과 전문의다. 단 한 번의 유급 없이 스물 아홉에 전문의까지 따내는 능력을 갖춘 똑 부러진 인물, 하지만 실력 따위 '빽' 앞에는 장사 없었다. 의료봉사단 팀장을 맡아 우르크로 떠나게 된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말솜씨를 가졌으며, 실력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수는 깨끗하게 인정하는 쿨한 여자다.
송혜교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로, '흥행불패' 신화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