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 오연서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이하늬가 1년 만에 재회한 오연서와 180도 '달라진 관계'를 언급했다.

이하늬는 19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에서 "1년 전에 오연서와 드라마를 함께 했다. 제 남편을 빼앗아가는 극악무도한 캐릭터였다. 제가 죽이려고 독도 탔는데 끝까지 살아남아서 제 남편이랑 사랑하더라"며 재치있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하늬는 "연적에서 1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에서는 사랑하는 캐리터로 만났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 거니까 느낌이 다르더라. 이제는 보면 의지가 된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는 "드라마에서 힘든 상황과 마주할 때마다 홍난이 나타난다. 저는 아직까지 홍난의 존재를 모르고 홍난을 거부하고 세상을 거부하지만 홍난은 그런 저를 아련하게 쳐다본다. 홍난에게 기탁은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다"라며 극중 두 사람이 맡은 역할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과로사한 김영수(김인권 분)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한기탁(김수로 분)가 각각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 이해준(정지훈 분)과 절세미녀 홍난(오연서 분)이 되어 현세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4일(수) 밤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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