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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런거야' 서지혜, 노출 없이 '고급진 섹시미' 발산
배우 서지혜가 차원이 다른 ‘막찍화(막찍어도 화보)’의 미모를 분출하며, 현장을 ‘올킬’ 시켰다.
서지혜는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민호(노주현)의 며느리 이지선 역할을 맡았다. 지선은 결혼 두 달 만에 남편을 비행기 사고로 잃고, 남편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자 5년째 시아버지를 모시며 살고 있는 입시학원 영어 선생. 서지혜는 털털하고 담백한 성격의 지선을 단아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지혜가 차분한 무채색톤 의상을 입은 채로 학원 복도에 서 있는, 마치 화보에서 막 걸어 나온 듯한 포스를 풍겨내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지혜는 별다른 표정 연기나 과장된 몸짓 없이, 단지 책과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문에 기대서 있던 상태. 하지만 선이 또렷한 얼굴과 늘씬한 키 등 몸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혹적인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서지혜는 자극적인 의상이나 노출이 전혀 없는 가운데서도 특유의 서지혜표 지성미에서 우러난 섹시함을 표출, ‘막 찍어도 화보’라는 말을 자아내게 했다.
서지혜의 ‘막찍화(막 찍어도 화보)’ 장면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학원에서 촬영됐다. 서지혜는 검은색 폴라티에 검은색 스타킹, 회색의 롱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하고 손목에는 컬러를 맞춘 검정 가죽 밴드 시계를 착용, ‘완벽한 티처룩’을 선보여 현장을 주목케 했다.
이날 촬영은 수업 장면에 이어 학원 복도에서 시아버지 유민호 역의 노주현과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 서지혜는 스태프들이 복도에 촬영 장비를 설치하는 짧은 시간동안 문에 기대선 채로 전화 통화 장면을 되새기며 감정선을 잡아나갔다. 특히 서지혜는 실제로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데도 대본에 설정된 대화 간격과 감정을 유지해야 하는 전화통화 연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더욱이 촬영 초반 어색함이 감도는 현장에서 서지혜는 시종일관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채 촬영 스태프들에게 다정하게 대화를 건네는 등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서지혜는 “첫 방송이 딱 열흘 남아서 부담도, 걱정도 되는 상황이지만 그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며 “내 연기 인생의 필모그래피로 ‘그래, 그런거야’를 기억하기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남을 ‘그래, 그런거야’의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으로, 오는 2월 13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