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여대생' 남지현, 푹 눌러쓴 모자 '강렬한 존재감' / 사진: 매니지먼트숲 제공


배우 남지현이 2016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 드는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9일 방송 되는 SBS단막극 ‘미스터리 신입생’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남지현은 극 중에서 강한 척 강하지 못하고 야무진 척 어리바리한 초콜릿 중독녀이자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채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오아영’ 역을 맡았다. 미스터리한 여대생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남지현은 일류대학 신입생과 일류대학 입학을 꿈꾸는 삼수생의 모습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속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모호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남지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지현은 사람들의 눈에 띄고 싶지 않은 듯 검은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무채색의 캐주얼 차림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함축적인 의미가 담긴 눈빛과 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그녀의 모습은 심상찮은 분위기마저 물씬 풍기고 있어 드라마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어느덧 데뷔 12년차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올린 남지현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과 월등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4년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별을 사랑하는 소녀 윤수완 역으로 분해 아역임에도 설렘 가득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던 남지현은 지난해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를 통해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안착에 성공했다.

남지현은 2016년 ‘미스터리 신입생’을 시작으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터널’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 들며 폭 넓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떠한 캐릭터와 장르에도 주저 없이 도전하고 매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어엿한 여배우로 당당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남지현이 앞으로 어떤 다양한 활동을 펼쳐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리 신입생’은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대학에 들어간 가짜 신입생이 진짜 자신과 가짜 삶 사이에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는 인물들을 통해 진정한 희망과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이야기로 오늘 밤 11시 25분 1,2부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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