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 / 사진: CJ E&M 제공


배우 이제훈이 20년 후에 누군가와 무전을 할 수 있다면 '자신이 어떤 배우가 돼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제훈은 '20년 후인 2036년을 사는 누군가와 무전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제훈은 "'배우 이제훈을 아는지, 어떤 배우인지'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후의 이제훈이 어떤 존재로서 대중에게 각인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훈은 20년 후 본인의 모습에 대해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싶다. 세계적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역량있는 배우, 그리고 좋은 작품을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그린다. '미생'의 김원석 감독과 '사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해영(이제훈)은 경찰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갖춘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다.

한편, '시그널'은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오는 22일(금)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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