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강래연 / 사진: MBC '내 딸, 금사월' 방송 캡처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 강래연이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냈다. 입만 열면 깨는 허당 재벌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반전 뇌섹녀'에 등극한 것.

지난 3일(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36화에서는 달래(이연두 분)를 대신해 중국 바이어와 미팅을 갖는 찔래(강래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약속 시간이 지났는데도 달래가 나타나지 않자 애가 탄 찔래는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언니가 원래 담당자인데 연락이 안돼서, 오늘은 저랑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라며 유창한 중국어로 바이어에게 양해를 구한 뒤 미팅을 이어가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어, 부사장으로 참석했지만 중국어를 모르는 마리(김희정 분)를 위해 동시 통역을 해주는가 하면, '무단 결근한 달래를 대신해 중국시장을 가져가겠다'며 수완 좋은 사업가의 기질을 과시하기도.

특히, 돌발 상황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바이어와의 미팅을 이어가는 찔래의 프로패셔널한 모습은, 평소 입만 열면 깨는 백치미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어서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현장 스태프로부터 "강래연 씨의 막힘 없는 중국어 실력에 리허설 때부터 촬영장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원래 중국어와 영어를 잘하는 다재다능한 배우인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잘 소화할 줄은 몰랐다"라는 촬영 뒷 이야기가 공개돼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도.

한편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 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기,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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