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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박민영, '아련 심쿵' 목걸이 스킨십 뒷 모습 포착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이 펼쳤던 아련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목걸이 스킨십'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회분에서는 진우(유승호)가 광기에 휩싸인 시민단체에 의해 멱살이 잡혀 심벌과도 같은 목걸이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담겼던 상황. 인아(박민영)는 목걸이를 잃어 버린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법정에 앉아있는 진우에게 보관하고 있던 목걸이를 돌려줬고, 그것을 받아든 진우는 고개를 떨구고 눈시울을 붉혔다. 법정에 홀로 앉아 그동안 삭혀왔던 감정을 애써 억누르는 진우와 그런 진우를! 안타깝게 쳐다보는 인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다.
무엇보다 유승호와 박민영의 감정선을 끌어올렸던 '목걸이 스킨십' 장면의 반전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극중 아련했던 모습과는 달리, 카메라 뒤에서는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펼쳐졌던 것. 지난 20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됐던 촬영에서 박민영은 잠시 촬영이 쉬는 틈을 타! 유승호 뒤에 앉은 채 목걸이를 흔들어 보이는 엉뚱 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리허설 도중에는 유승호 얼굴 앞에서 최면을 걸듯 목걸이를 좌우로 흔들거리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박민영의 모습에 유승호가 밝게 웃으며 화답, 화기애애한 웃음꽃 비하인드 투샷이 완성됐다.
그런가하면 방송된 2회분에서는 목걸이에 얽힌 진우의 가슴 아픈 사연도 밝혀져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목걸이는 진우가 어렸을 적 교통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유품인 반지를 펜던트로 만들어 간직하고 있던 것. '리멤버' 포스터에까지 등장할 정도로 중요한 상징물로 꼽 고 있다. 이와 관련 진우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목걸이를 찾아준 인아가 진우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 지, 인아가 과연 진우의 깊은 아픔까지 보듬어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로고스필름 측은 "유승호와 박민영이 보여줄 로맨스는 아버지를 구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다"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이 시나브로 싹틀 예정이다. 거스르거나 지나치지 않게, 섬세하면서도 깊게 그려질 진우와! 인아의 사랑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로 3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