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 사진: 이동욱 공식 페이스북


'풍선껌' 이동욱이 녹음실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측은 9일, 이동욱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박리환'역을 맡은 그가 방송에서 부른 노래의 녹음실 버전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동욱은 지난 8일 방송된 '풍선껌' 14회 후반부에서 사랑하는 여자친구 정려원(김행아 역)을 향한 달콤한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그가 부른 곡은 '풍선껌' OST 수록곡인 가수 알렉스의 '널 향한 나의 시간'. 방송에서 이동욱은 수줍고 서툰 목소리로 '무반주 열창'을 선보였지만, 방송분에 배경음악(BGM)으로 삽입될 노래를 녹음하고자 녹음실을 찾은 것.

공개된 영상에서 이동욱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높은 애정도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가 꼼꼼하게 가사를 체크하거나 관계자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며 시청자들이 극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녹음에 임한 것. 이처럼 이동욱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달콤한 목소리는 보는 이들에게 눈뿐만 아니라 귀 호강까지 더했다.

그런가하면, 이동욱은 녹음을 이어가다 "박자도 안 맞는 거 같은데"라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또 "제가 그렇다고 부르기 싫은 것처럼 부른 건 아닙니다. 진짜 열심히 한겁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 밖에도 그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거나, 물을 마시는 등 본업인 연기가 아닌 노래에 도전한 긴장감을 나타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앞서 녹음 당시 이동욱은 긴박하게 흘러가는 촬영 스케줄에 피곤할법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는 그는 최선을 다해 녹음에 임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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