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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공승연, 첫날밤 포착…'신세경 어쩌나?'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공승연이 혼인을 치른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과 분이(신세경 분)가 그리는 풋풋한 로맨스는 색다른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이들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 14회, 이방원이 해동갑족과의 연합을 위해 민다경(공승연 분)에게 청혼을 한 것이다.
14회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이방원과 민다경이 혼례를 치르는 모습이 공개되며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 올렸다. 이런 가운데 11월 23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원과 민다경이 마주 앉아 있는 15회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두운 밤, 한 방 안에서 마주 보고 앉아 있는 이방원과 민다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혼례를 치른 후인 듯 두 사람 모두 흰색의 의복을 차려 입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둠을 밝히는 촛불과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놓여 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현재 혼인을 치른 후, 함께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신부인 민다경은 얼굴에 붉은 연지곤지를 찍은 모습이다. 하지만 똑 부러지고 당찬 성격 그대로, 수줍음 보다는 당돌함이 엿보인다. 그녀는 두 눈을 크게 뜬 채 이방원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신랑인 이방원은 신부 민다경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방안 가득 미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방원은 마음 속에 분이를 향한 연모의 감정을 품고 있다. 하지만 해동갑족 황려 민씨 가문의 딸인 민다경과 혼례를 치렀다. 이방원과 민다경의 혼례가 여섯 용이 준비하는 '조선 건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또 '낭만커플(이방원, 분이)'의 로맨스 향방을 뒤흔들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15회는 오늘(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