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달콤살벌 패밀리'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달콤살벌패밀리' 정웅인이 실제 가족의 서열을 밝혔다.

16일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연출 강대선, 작가 손근주-김지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정웅인이 가정 내 서열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웅인은 가족 내의 서열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제가 꼴찌다. 꼴찌가 아니더라도 꼴찌여만 한다"며 "딸들의 스케쥴에 맞춰서 아이들 픽업도 하고 캠핑을 가고 싶어도 아이들이 바빠져서 못간다. 강남에 계신 분들처럼 빡빡하진 않지만 그래도 씁쓸하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극중 정웅인은 충심건설 사장 '백기범' 역을 맡았다. 어릴 때, 엄마가 죽은 후 마음에 상처가 생겼고 사사건건 친구인 태수(정준호)와 지신을 비교하는 아버지가 미워 그럴 수록 더욱 아버지 보란듯이 일탈을 하다보미 나이 마흔이 넘어서까지 아버지 백만보 회장의 속을 썩이는 사고뭉치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들로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열심히 살던 태수가 가족을 위한답시고 했던 일들이 가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결과로 이어지자 부끄럽지 않은 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긴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한편, MBC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는 18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