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예뻤다 최시원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시원이 2015년 한해를 보내며 감사한 일이 '68가지'나 된다며 벅찬 가슴을 드러냈다.

최시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남동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그녀는 예뻤다'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힘들었던 점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시기와 질투였다. 물론 우리는 (함께한 시간이) 너무 오래돼서 그런(질투) 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시원은 "제가 매년 마지막에 그 해에 감사했던 것을 적는 버릇이 있다. 작년엔 33가지였다. 올해는 아직 다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68가지나 적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 해외에서 영화 프로모션을 하면서 좋은 배우들을 알게 되었고,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스페셜 앨범을 릴리즈하면서 또 한 번 팬들과 하나되었던 것도 좋았다. '슈퍼쇼6'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고, 감사하게도 '무한도전'에서 끼를 보여드린 게 아닌 '포춘쿠키'를 보여드리면서 잘 마무리짓고 사랑 받아서 감사했다"며 유쾌한 '감사 일기'를 공개했다.

최시원은 "몸은 힘들었지만 알차고 좋은 기억과 기억을 심어드리는 한 해여서 기분 좋다"고 정리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 끝판 반전남' 신혁의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률 15.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한편 최시원은 오는 19일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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