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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당신' 이소연, 1년4개월만에 '눈물의 여왕'으로 컴백
배우 이소연이 MBC 새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 박상훈)'에 여주인공 차서경 역으로 출연, 1년 4개월여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렸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아름다운 당신'에서는 차서경(이소연)이 결혼을 위해 외국으로 떠난 뒤 아이를 가지고 2년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과거 엄마 조영선(정애리)의 결혼 반대에 울분을 터트리며 집을 떠났던 서경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영선과는 계속해서 갈등을 그리는 모습이 펼쳐져 이후 이어질 스토리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소연은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눈물의 여왕’다운 면모를 톡톡히 선보였다. 이소연은 극 초반 격한 오열을 시작으로 엄마를 향한 미안함의 눈물,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변함이 없는 집을 바라 보며 벅찬 감동의 눈물을 머금는 모습까지, 방송 내내 특유의 큰 눈망울로 진실된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소연은 눈물연기와 함께 극 중 하진형(강은탁), 김성준(서도영)과의 만남에서 서경의 당찬 성격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러브라인의 케미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 또한 한층 더 높였다.
30여분 동안 빈틈없이 브라운관을 가득 채웠던 여주인공 이소연의 탄탄한 연기력은 1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일일 드라마 속에서 극의 중추 역할을 해내며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어갈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인 JTBC '12년만의 재회 : 달래 된, 장국'이후 1년 4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그리고 결혼 이후 첫 작품인 ‘아름다운 당신’에서 이소연은 당찬 성격의 라디오 구성작가이자 싱글맘인 차서경 역을 맡았다. 극 속에서 이소연은 배우 강은탁, 서도영과의 러브라인은 물론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밤 8시 55분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