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고고 이원근 정은지 고백 / 사진: KBS 2TV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처


'발칙하게 고고' 이원근이 정은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9화에서는, 좋아하는 마음을 보여줄 듯 말 듯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던 이원근이 정은지를 향해 "좋아한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오랫동안 키워왔던 마음을 한 방에 터뜨리기라도 하듯 "나, 너 좋아해"라며 상남자답게 고백했다.

이는 이원근이 길을 잃은 정은지를 지수가 먼저 발견한 데에 대한 속상함과, 좋아하는 아이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한데 얽혀 마침내 고백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비춰진다.

이원근은 정은지에게 "몰래 걱정하는 것도 싫고, 혼자 신경 쓰는 것도 지겹다. 무엇보다 돌려 말하는 것에 지쳤다"며 그 동안의 지켜보던 사랑에서 탈피해 더욱 다가갈 것임을 선언했고, 정은지의 마음도 자신과 같은지 궁금해 했다.

이어 정은지에게 "다른 남자애들과 필요 이상으로 가깝다. 치어리딩 중 스킨십이 많다"며 남자와의 스킨십은 자신과만 하자고 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 10회는 3일(오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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