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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패밀리' 비투비 민혁, 나홀로 버스킹 공연 '래퍼 맞아?'
비투비의 래퍼 민혁이 나홀로 버스킹 공연에 나섰다.
MBC 새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연출 강대선)에서 정준호(윤태수 역), 문정희(김은옥 역)의 장남 윤성민 역으로 분한 민혁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해가 진 공원에 나타난 민혁(윤성민 역)은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에 심취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순정만화를 찢고나온 듯한 훈훈한 비주얼과 달달한 분위기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 넘치고 화려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날 민혁은 촬영에 앞서 늘 기타를 가지고 다니며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현장에서도 민혁의 노랫소리를 듣고 모여든 시민들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었을 정도였다. 이는 대전 일대를 초토화시킨 아빠 정준호를 잇는 부전자전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때문에 민혁 역시 응원에 힘입어 더욱 멋진 공연을 펼쳐 환호를 받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본격 연기 신고식에 나설 민혁은 정웅인(백기범 역)과 유선(이도경 역)의 딸인 걸스데이 민아(백현지 역)와 핑크빛 로맨스가 예고돼있는 상황. 이에 로미오가 된 그의 애틋하고도 로맨틱한 연애스타일은 과연 어떠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로, 11월 18일(수) 밤 10시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