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종영소감 / 사진: OCN 제공


OCN 호러 수사극 ‘처용2’가 오는 18일(일) 밤 11시 방송될 마지막 회 방송만을 남겨둔 가운데, 세 주인공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가 작품에 대한 진한 애정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주 ‘처용2’ 제9화에선 ‘악마의 변호사’ 한규혁과 그를 추종하는 악의 세력인 ‘사랑회’의 실체가 드러나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재판을 통해 흉악범들을 무죄로 풀려나게 한 뒤 그들을 납치해 처형하는 것이 한규혁과 사랑회의 정체였던 것. 비뚤어진 정의를 신봉하는 거대 조직 사랑회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처용’(오지호 분)과 특수사건전담팀에게 결정적인 증인인 ‘김용철’(정진 분)이 살해당하고 ‘정하윤’(하연주 분)과 ‘한나영’(전효성)마저 빙의된 채 납치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며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무엇보다 지난 주 방송에선 특전팀에게 공조 수사를 제안한 ‘남민수’ 검사(송종호 분)가 사실은 사랑회의 숨겨진 리더였다는 충격적인 사살이 밝혀지며 앞으로 다가올 더욱 큰 위기를 예고했다. 이에 금주 최종화에선 납치된 정하윤을 되찾고 분열과 광기로 폭주하기 시작한 남민수 검사와 사랑회를 저지하기 위한 처용과 특전팀의 활약상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질 예정.

이런 가운데 최근 모든 촬영을 마친 ‘처용2’의 주연 배우 3인방이 제작진을 통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해와 눈길을 끈다. 먼저 오지호는 “지난 시즌보다 좋은 내용과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무엇보다 큰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마치게 되어 뿌듯하다”며, “지난 시즌부터 합을 맞춘 배우들과 새로 합류한 배우들 모두 이젠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는 말로 동료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나영이 여고생 귀신이기 때문에 전효성 씨가 지금의 젊음을 유지한다면 시즌3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는 말로 웃음을 선사하며 시즌3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다음으로 전효성은 “7월에 시작해 벌써 한 계절이 지난 걸 보니 바쁘게 달려온 것 같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에피소드도 많았지만, ‘시즌2가 더 재밌다’라는 말도 들어 뿌듯했다”며, “드디어 마지막 회라고 하니 시청자들도 굉장히 아쉽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는 말로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귀신은 늙지 않기 때문에 시즌3을 하려면 CG 팀에서 제 주름을 지우느라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오지호와 더불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하연주는 “그간 너무 재미있게 웃으며 촬영했는데, 이제 끝이라니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동료 배우들과도 부쩍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느껴지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말해 역시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마지막 회는 지난 1화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총망라한 만큼, 커다란 스케일의 액션과 허를 찌르는 반전, 진한 감동이 모두 잘 담겨 있으니 꼭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최종화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한편, 최종화만을 남겨둔 OCN 호러 수사극 ‘처용2’는 비뚤어진 정의를 신봉하며 끔찍한 악을 실행하는 거대 조직 사랑회와 그에 맞선 처용과 특전팀의 수사과정이 롤러코스터처럼 펼쳐지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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