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김민서 /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김민서가 처참한 굴욕을 맛봤다.

21일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47회 방송을 앞두고 군사들에 의해 강제로 연행을 당하는 '희대의 악녀' 소용조씨(김민서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소용조씨는 양손을 포박당한 채 군사들에 끌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소용조씨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군사들을 대동한 채 소용조씨 앞에 나선 홍주원(서강준 분)의 비장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소용조씨의 연행을 지휘한 것으로 보여지는 홍주원을 향해 소용조씨는 눈을 흘기며 독기를 뿜어내고 있다.

앞서 지난 46회에서 소용조씨와 공모해 온갖 악행을 저질러 왔던 김자점(조민기 분)이 강주선(조성하 분)의 배신으로 궁지에 몰린 바 있다. 소용조씨의 강제 연행이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로 오늘(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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