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최지우가 엄마가 된다.

최지우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제작발표회에서 "스무살 아들을 둔 엄마 역은 이번이 처음이라 당황했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지금까지는 아들과 사이가 안 좋다. 극중 아들이 나를 무시하고 업신 여기는데 실제 같았으면 한대 때리거나 혼냈을 것 같다"면서 "아들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과정이 그려질 것 같아 궁금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최지우가 연기하는 하노라는 아들과 남편에게 인정 받기 위해 38세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 난생 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된다. 19살에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을 만나 아들 민수를 가지게 되며 임신 8개월의 부른 배로 독일로 떠났다. 우철에게 모든 걸 기댄 하노라는 대화 부족으로 인한 외로움, 인간성 소멸 등을 이유로 이혼 요구를 받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38살 만학도로 우천대에 입학, 그 곳에서 차현석(이상윤 분)을 다시 만나고 남편의 배신과 이중성에 대해 알게 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것처럼 달콤 쌉싸름한 일들이 펼쳐진다.

'두번째 스무살'은 오는 28일(금)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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