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인터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박보영이 7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유를 전했다.

박보영은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 커피숍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인터뷰에서 “드라마 출연은 많이 시도했지만 시기가 맞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박보영은 “드라마 출연은 계속 시도했는데 편성이나 영화 일정과 맞지 않아 무산된 경우가 있었다”면서 “드라마를 하기 전에 영화가 먼저 준비가 돼서 시작하게 됐고 이렇게 몇 번 어긋나면서 드라마는 나와 인연이 아닌가 보다 싶었다”고 말했다.

7년만에 ‘오 나의 귀신님’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그는 드라마의 매력으로 ‘시청자의 빠른 반응’을 꼽았다. 박보영은 “드라마를 보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는 게 정말 신기했다. 다음 스토리를 맞추고 ‘정말 이렇게 됐네. 소름’ 등의 반응도 신기했고, 여자인데 제가 좋다는 글들을 많이 올려 주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발칙한 처녀 귀신 순애에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평균 시청률 8%에 육박하는 성원 속에 22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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