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김태희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주원이 상대역 김태희가 잠에서 깨면서 기뻤다고 밝혔다.

주원은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주원은 "태희 누나가 일어났는데 '이제 여자주인공이 일어나는구나' 싶어서 매우 기뻤다"고 입을 열었다.

주원은 "한 회에 60신을 찍는데 제가 56, 57신 정도를 찍는다. 그렇다고 나뉘어지진 않지만 태희누나가 일어나서 기뻤고 내가 누나와 말을 하고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다"면서 "누나를 처음 깨웠을 때 기뻤고 앉혔을 때 엄청 기뻤고 언제 뛰어다닐까 생각하면서 중간 중간에 누나를 많이 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원은 "초반엔 스펙터클한 것들을 보여줬는데 태희누나가 들어오면서 감정적인 부분이 자연스럽게 붙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다. 스태프들도 움직이는 속도가 많이 다르고 화이팅 넘치니까 덩달아 밝은 현장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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