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내 딸, 금사월 / 사진: MBC 제공


송하윤이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MBC 새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송하윤은 극중 주기황(안내상 분)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둘째딸이자 주세훈의 유일한 동생 오월 역을 맡는다. 오월이 갓 태어났을 때, 먹고살기 힘든 주기황이 잠깐 보육원에 맡기며 7년을 그곳에서 아빠 오빠와 떨어져 살았다.

금빛 보육원 삼총사인 오월, 사월(백진희 분), 혜상(박세영 분)은 보육원 붕괴 사고를 겪고 난 뒤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하지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오월이가 죽은 줄로만 아는 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오월은 사월과 혜상이 뒤 바뀐 사실을 아는 몇 안 되는 인물 중의 하나지만 기억을 잃고 입양 후 이홍도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송하윤은 2003년 KBS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로 데뷔 이후 영화 '화차', '나는 공무원이다', MBC 드라마 '태릉선수촌', SBS 드라마 '유령' 등 다작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이야기로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이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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