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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숨겨라' 김범 종영소감, "통쾌한 드라마로 남았으면"
배우 김범이 tvN '신분을 숨겨라' 종영 소감을 밝히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김범은 소속사를 통해 "'신분을 숨겨라'가 어느덧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라며 "첫 화에서 삶의 의미를 잃은 채 살아가던 건우를 표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제 곁에 항상 웃음을 주고 든든한 믿음을 주는 '수사5과'와 헤어지는 날이 아쉽기만 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김범은 "더운 여름, 많은 액션 신과 복합적인 감정들을 표현하고, 여러 변수들과 싸우며 묵묵히 저를 도와주고 이끌어주셨던 감독님들, 선배님들, 스태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너무 힘이 되었던,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또한 김범은 함께 고생했던 이들을 향한 감사 인사 외에도 극중 자신이 맡아 연기했던 '차건우' 캐릭터를 향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김범은 "건우'라는 친구는 정말 외롭고 아프고 혼자인게 익숙했던 친구였지만, 그를 표현한 저 김범은 주위에 감독님들, 선배님들,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너무 따뜻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냈습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가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통쾌했던 드라마로, 좋은 기억 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김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복수에 나선 '인간병기'로 변신했다. 비주얼부터 액션연기까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이 외에도 복잡하고 슬픈 내면의 깊은 감정선을 이끌어 내며 원톱배우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액션스릴러물이다.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