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걷는선비 이준기 심창민 심야궁궐 맞대면 / 사진: 콘텐츠K 제공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심창민이 드디어 만났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측은 4일 강렬한 스포일러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수호귀 성열과 세손 이윤(심창민 분)은 궁에 살며 왕위에 군림하는 흡혈귀 귀(이수혁 분)를 없애려고 하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야심한 시각 궁궐 한복판에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

앞서 지난 8회까지 윤은 비밀스럽게 '음란서생'이란 필명으로 세상 만 천하의 귀의 존재를 알렸다. 이에 귀가 음란서생 추적에 나섰고,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성열은 윤을 남몰래 도우며 윤에게 자신의 존재만을 알린 상황. 한편으론 윤의 조부 현조(이순재 분)는 윤을 대신해 책쾌인 조양선(이유비 분)을 가짜 음란서생으로 만들어 귀에게 넘길 요량으로 추포한 뒤 모진 고문을 이어가 위기감이 고조된 바 있다.

사진 속 성열은 관으로 보이는 곳에 시선을 고정한 채 결의에 찬 모습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후 궁궐에서 마주친 윤을 보고 깜짝 놀란 성열의 모습과 함께, 그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윤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보는 이들까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몰아치는 사건들 속에서 큰 결단을 내린 성열이 궁궐에 침투해 행동을 개시하는 과정에서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윤과 운명적으로 마주치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앞서 저잣거리에서 양선을 중심으로 얼굴을 마주한 바 있어 윤이 성열을 알아볼 수 있을지, 마주한 두 사람의 얘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 9회는 오는 5일(수) 밤 10시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